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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올해는 반도체 산업이 주목받는 한 해이지만, 2차전지 관련 주식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LX세미콘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 LX세미콘은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력과 패키징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LX세미콘은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이며, 팬리스 업체로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고, 영업 이익 회복세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올해도 반도체 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한편 2차전지 관련 주식이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고, 테슬라의 실적은 호조이나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2차전지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국내 반도체 기업 중의 하나인 'LX세미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일단,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살펴보면 크게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눠져 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접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요즘 많은 매체에서 나오고 있는 CXL과 HBM 등도 어떻게 보면 메모리 반도체에 한정되는 기술이다.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은 세계적이만 아직까지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들도 이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고, 정부 또한 이런 데이터를 숙지하고 있다. 이런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으로 진출할 필요성이 있으며 비메모리 분야에서 시스템 반도체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가술력 있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은 LX 세미콘이다. LX 세미콘 2023년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에 참가해 차량 및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를 공개한 바 있는, 이미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LX 세미콘은 현재 디스플레이 관련 패널 기술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거의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LG 디스플레이라는 든든한 지원군 덕택에 디스플레이 관련 패널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렇다면 왜 LX세미콘을 더욱 주목해야 하는 것일까? 바로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전략이 올해 2월에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인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시스템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2024년 2월까지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이런 육성 전략이 실행될 때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선두 기업인 LX 세미콘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서 LX 세미콘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기업은 하나도 없다. 워낙 국내 품질 격차가 침체돼 있기도 하지만 이미 LX 세미콘은 LG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다수의 디스플레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업통상부 장관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 디자인 하우스 그리고 패키징 분야에 대한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분야를 언급했다. 이런 발언을 봤을 때 시스템 반도체 설계 1위 기업인 LX 세미콘, 디자인하우스 전문 기업 AD 테크놀로지, 패키징 전문기업 하이나 마이크론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현재 LX 세미콘 상태는 어떠한지 살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LX 세미콘 매우 부진한 주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반도체 기업은 CXL, HBM과 같은 테마에 전혀 엮이지 않았고, 애플의 비전 프로와도 딱히 관련성이 없는 것이다.이런 이유로 주가가 많이 내려가 았는 상황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LX세미콘에 관심을 가질 타이밍이 왔다고 본다.
하이투자 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LX 세미콘은 아이폰 신제품 효과 및 연구 개발비 절감 효과로 2023년 4분기 상당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팬리스 기업의 핵심인 ddi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성장은 여전히 견조할 수 있고, 이와 함께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 상태인 것도 매력이다. 지속적인 전방 수요 부진이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같은 이슈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태이고 이 기업은 팬리스 업체이기 때문에 LCD, OLED 등의 공정과는 관련이 없이 관련 기술력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팬리스 업체 진출에 따른 물량 감소는 일부 발생할 수는 있으나 중국 관련 업체와의 거래는 지속적으로 논할 것이기 때문에 이 기업의 미래는 좋아질 가능성이 더 크며 현재 영업 이익의 회복세 또한 가파른 상황이다.